단자회사의 91사업연도(91년7월 92년6월)중 당기순이익은 전기보다 11.3%
늘어난 2천1백34억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3일 단자업계에 따르면 대한등 서울8개단자사의 당기순이익은
1천4백억원으로 9.5%증가한데 그친반면 부산등 지방16개사의 당기순이익은
14.9%늘어난 7백34억원을 기록했다.

단자회사의 당기순이익이 이같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 8월부터 시행한
중개어음의 활성화로 중개어음수수료가 3백38억원에 이른데다 하나은행등
8개단자사가 업종전환함으로써 잔류사의 여수신이 급증한데 따른것으로
풀이된다.

잔류사여신은 지난6월말현재 15조7천8백17억원으로 91사업연도중 84.6%나
증가했으며 수신도 92.8%나 급증,14조9천7백12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단자회사의 부실채권규모는 지난6월말 현재 2천3백66억원으로
이기간중 1천3백94억원이나 증가했다.

이에따라 단자회사의 자기자본이익률은 91사업연도중 17.1%로 전기보다
1.1%포인트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