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산업의 침체에도 불구,현대전자가 급신장세를 보이고있다.

현대전자는 정부의 금융제재,정만헌회장의 구속등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올상반기중 매출액이 전년동기비 41%나 늘어난 4,951억원을 기록,여타
전자업체의 부진과 대조를 보였다.

이회사의 급신장세는 1메가및 4메가D램등 반도체부문의 수출호조가
주요요인으로 작용했던것으로 분석됐다.

상반기중 반도체제품이 내수판매및 수출액은 전년동기비 131%나
늘어나,조립생산을 합치면 반도체부문이 총매출액의 절반에 가까운
2,417억원에 이르렀다.

공장자동화장비등 정밀분야의 내수판매도 전년동기비 175%가 늘어나는
높은 신장세를 나타냈따.

반면 모니터를 제외한 컴퓨터 통신기기등은 여타업체와 마찬가지로 수출이
크게 부진하여 통신분야는 전년동기비 매출액이 30%나 감소한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전자는 하반기에도 반도체부문의 수출이 호조를 띨것으로 전망,올연말
매출목표인 1조1,30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