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52kg급에 출전하고 있는 한국의 민경갑(
삼성생명)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민경갑은 28일밤(한국시각) 바르셀로나 카탈루냐대 체육관에서 벌어진
예선 마지막경기에서 핀란드의 카메사키선수를 10-2로 대파,예선 전적 4
승1패로 조 2위를 차지하며 3-4위결정전에 진출했다.
그러나 민선수의 상대인 불가리아의 제노프선수가 계체량통과에 실패,
실격함에 따라 행운의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민선수의 동메달은 이번대회 레슬링에서 한국팀 최초의 것이다.
한편 동급 금메달은 노르웨이의 로닝겐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