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터의 대일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최근 시황마저 나빠져 하반기수출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섬유류수입 침체로 현지구매력이 크게
감퇴됐으며 이에따라 바이어들이 발주를 지연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중국산 제품이 대만과의 합작을 통해 품질이 크게
향상,시장잠식을 가속화하고 있는 것도 수출에 큰 부담을 주고있다.

특히 대만은 팬시얀계통에 강세를 보이고 있어 중국산 제품의 품질력이
크게 강화되고 있다.

내년도 춘하시즌의 유행은 쫄쫄이(리브)스웨터가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그외 여타제품은 수요가 크게 침체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수출관계자들은 연초에 대일 전담반의 설치이후 대일 스웨터수출이
지난해에 비해 20 30% 늘어났으나 최근 시황의 악화로 오더수주실적이 다소
부진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주)신원도 상반기에는 대일 스웨터수출이 작년대비 50%수준 늘어났으나
7월들어서는 지난해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