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개발도상국을 지원하거나 국제기구에 출자하는 자금이 소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22일 재무부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산하
개발원조위원회(DAC)의 공적개발원조(ODA)계획에 따라 개도국에 지원하거나
국제기구에 출자한 자금은 지난해 9천9백90만달러로 전년의
8천9백20만달러에 비해 12.0%증가했다.

이중 무상원조가 1천2백40만달러,기술협력자금 1천90만달러,경제협력차관
(EDCF)6백80만달러,국제기구출자분담금 6천80만달러,기타 9백만달러등이다.

이같은 ODA지원규모는 우리나라 GNP(국민총생산)의 0.04%를 차지하는
것으로 전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재무부관계자는 DAC가 권고하고 있는 GNP대비 공적개발원조의 비율이
0.7%인 점을 감안할때 90년대 중반까지 OECD에 가입하려면 우리나라의
개도국 지원비중을 높이는것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OECD개발원조위원회는 OECD의 원조공여국으로 구성됐으며 대개도국
원조심사등 각종 개발원조문제를 검토하는 위원회로 회원국은
OECD24개회원국중 20개국및 EC(유럽공동체)집행위원회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