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달현북한정무원부총리 일행은 방문3일째인 21일 청주의 럭키공장과 경북
구미의 김성전선 제일모직 대우전자공장등을 차례로 방문,산업시설을
돌아봤다.

또 이날 저녁에는 경주힐튼호텔에서 김우중대우그룹회장이 주최한 만찬에
참석,남북합작사업의 추진문제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김부총리는 구미공단 방문중 구자경 럭키그룹회장등과의
오찬석상에서 핵문제 해결을 전제로 한 경협은 곤란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부총리는 이날 "대우가 남포에 공장을 지으려하고 있으나 남측 정부에서
막아 일이 잘 진행되지 않는다"면서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부총리는 이날 시찰에이어 22일에는 포항제철과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유공정유공장등을 둘러볼 예정이며 23일에는 부산의 화승신발공장 대우조선
옥포조선소등을 차례로 시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