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보증채 매수기대로 거래두절 사채수익률 "들쭉날쭉- 회사채수익률이
전반적으로 하락추세를 나타내고 있는가운데 발행기업에 따라
지급보증기관과는 관계없이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차별화되는 양상을
보이고있어 관심을 끌고있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무보증사채의 유통수익률은 지급보증이
없는관계로 은행보증사채나 증권사등의 기타보증사채보다 평균
0.6포인트정도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있으나 일부 무보증사채는
은행보증사채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있는 반면 일부 보증사채는
매수기관의 기피로 거래자체가 두절돼있는등 유통수익률이 발행기업에 따라
들쭉날쭉한 실정인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포철의 경우 워낙 신뢰성이 높아 무보증사채인데도 은행보증사채와
비슷한 연16.60%안팎의 수익률을 보이고있으며 지난14일 발행된 유공가스의
무보증사채도 연17.0%로 비교적 강세를 보이고있는 반면 지난13일 발행된
삼미특수강은 증권사가 지급보증을 선 보증사채인데도 매수기관의 기피로
거래가 두절돼 유통수익률이 모보증사채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있는
실정이다.

또 한양화학과 유공가스등 무보증사채가 연17.7%의 수익률로 발행이
이뤄진데비해 오는18일 발행될 삼성물산 무보증사채는 이보다 0.2%포인트나
낮은 연17.5%로 발행수익률이 예정돼있어 유통시장에서 뿐만아니라
발행시장에서도 발행기업별로 수익률이 차별화되는 양상까지 나타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