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증자 납입자금을 마련하기위한 대주주의 주식매각이 늘어나고있다.

15일 증권감독원에따르면 지난주중 신고된 상장기업주요주주및 임원의
주식매도량 18만4천주가운데 45%인 8만2천주가 유상증자 납입자금 조달을
위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화약그룹 김승연회장이 유상증자대금 마련을 이유로 한양화학주식
5만2천주를 팔았고 동아정기 하동환회장도 같은 이유로 2만주,금경대표이사
이태복씨도 1만주를 팔았다.

삼양식품의 전중윤회장은 보유주식 1만7천주를 팔았는데 같은때 아들인
전인장씨와 전인성씨가 8천6백주씩을 매입,두아들의 지분율이 각각 15%로
높아졌다.

이밖에 오양수산 대표이사 김성수씨 고려화학 전대웅이사등도
2만주이상씩의 보유주식을 판 반면 한농 정철호부사장과 정택주이사는
6천7백주와 1만7천주,한독약품 김영진전무는 1만1천주의 자사주를
사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