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저가상품의 국내유입이 계속 급증세를 보이고있다.

12일 무역협회와 무역진흥공사에 따르면 올들어 5월말까지 우리나라의
대중수입은 16억2천5백54만6천달러로 지난해같은기간보다 33.1%늘어났다.

중국상품은 특히 값싼 노동력에 바탕을둔 저가공산품과 농산물을 중심으로
국내시장을 급속도로 잠식,타월 면장갑 죽공예품 문구류등 생활용품의 경우
올들어 5개월동안 지난해같은기간보다 1백49.4%늘어난
3천6백27만달러어치가 들어왔다. 섬유제품도 이기간동안 무려 1백29%
늘어난 3천4백46만3천달러어치가 수입됐고 농산물은
4억9천4백11만달러어치가 수입돼 지난해같은 기간보다 34.8%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국상품은 최근 급격한 유입억제를 위한 정부의 긴급수입관세제도
부과결정에도 불구,워낙 생산원가가 싸 계속해서 국내시장을 파고들고있다.

국산과 중국산의 가격차는 참깨 10.95배,땅콩3.89배,양파 3.75배이며
의류의 경우도 중국산이 비슷한 품질의 국산제품보다 50 70% 싼값에
팔리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