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가뭄으로 수위가 낮아져 발전을 중단하는 댐이 늘고있다.

9일 한전에따르면 발전용댐인 섬진강댐이 지난달 19일부터 저수량부족으로
발전을 중단한데이어 다목적댐인 남강댐과 임하댐도 수위가 낮아져 발전을
못하고있다.

섬진강댐의경우 저수수위가 1백75m이상이어야 발전이 가능하나 현재수위는
이보다 11.56m나 낮은 1백63.44m에 그치고있다.

남강댐의 저수량도 발전수위 31m를 겨우넘는 31.13m,임하댐은 불과
19m높은 1백37.19m를 각각 기록하고있다.

이밖에 발전용인 보성강댐이 수일내에 비가오지않으면 발전을 중단해야할
형편인것을 비롯 대청댐 안동댐등도 비슷한 상황에 처해있다.

한편 동자부와 한전은 "전체 발전공급 용량에서 수력발전의 비중이 4.6%에
불과한데다 당초 전력수급계획을 세울때부터 이같은 가뭄현상을
고려했었다"고 지적,올여름 전력수급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