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2.4분기에 이어 3.4분기에도 건설경기의 침체국면이 계속될것으로
전망됐다.

7일 국토개발연구원이 발표한 국내건설경기전망에 따르면 이달부터
건축허가 제한의 일부해제로 비주거용 건축허가의 일시적 급증이
예상되고있다.

그러나 건축허가와 실제투자와의 시차로 인해 건설투자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해 건설경기의 침체국면은 당분간 지속될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다.

건설관련업체를 대상으로한 기업실사지수(BSI.기준50)는 건설수주의 경우
44.3으로 3.4분기가 2.4분기보다 감소할것이라는 의견이 더 많았다.

건설기성지수도 40.7로 하락을 나타내 2.4분기에 이어 3.4분기에도
건설활동량이 줄어들것임을 드러냈다.

그러나 건설자재가격지수(73.9)와 노임지수(78.9)는 여전히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으나 2.4분기보다는 낮아져 하락을 예상하는 기업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것으로 조사됐다.

건설업체의 경영상태를 나타내는 순이익지수와 자금사정지수는 각각
27.4와 25.0으로 부정적 의견이 우세했다.

한편 부동산경기 하락현상은 2.4분기에 이어 3.4분기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하락정도는 약간 감소하는 양상을 보일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