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한자리수 인상에 그칠것으로 전망된다.
6일 동남공단관리공단에 따르면 올들어 6월말 현재 87개 노조결성업체중
임금교섭이 끝난 40여업체의 평균임금인상률은 7.3%(5만4천8백원)에
머물렀다는것.
이는 지난 87년 19.6% 88년 16.4% 89년 25.3% 90년 12.7% 그리고 지난해
13.4% 인상률에 비하면 크게 낮아진 수준이며 6년만에 처음으로 한자리수
인상에 그쳤다.
임금인상률을 기업규모별로 보면 종업원 5백인이상 대기업체가
6.8%(5만3천4백원),1백 5백인 중규모업체는 8.5%(5만4천원),1백인미만
소규모업체는 8.3%(5만1천원)가 각각 인상됐다.
한편 타결이 미뤄지고 있는 총액임금 5% 대상업체들의 임금교섭이
마무리되고 교섭이 진행중인 40여개 노조결성업체들이 오는10월말께
임금교섭을 마무리하면 창원공단 입주업체들의 전체 임금평균인상률은 6 7%
수준에 그칠것으로 보인다.
이에대해 공단관계자는 "최근 5년간 계속해 두자리수 인상으로 근로자들이
어느정도 고임금 수준에 머문데다 올해 국내외적으로 경기가 악화돼 회사의
어려움을 인식해 한자리수 인상에 노조측이 응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