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이 점차 북상,남부지방도 9-10일경에는 본격적인 장마에 들어 가뭄이 해소될 전망이다. 7일은 야채가 제맛을 내는 소서이며,8일까지는 전국이 맑다가 비 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많겠으나 강우량은 많지 않을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는 9일부터 비의 양이 많아질 것으로 전망되며,무더위도 주초반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68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춈미(본명 백종민)가 전시회 수익금을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로 내놨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춈미가 운영하는 패션 브랜드 PVCS로부터 4334만여원의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를 후원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PVCS에서 진행한 BANI전(展) 굿즈 판매 수익금으로 전액 조성됐다. 재단에 따르면 기부금 전액은 소아암 및 희귀난치성 질환을 진단받고 치료 중인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지원될 예정이다.지난해 11월 29일과 30일, 서울시 용산구에서 진행된 기부전시회 'BANI전(Be A Nice Influence)'은 인플루언서 춈미가 촬영한 사진이 전시됐고 의류, 에코백, 마그넷 등의 굿즈를 판매했다. 춈미는 "2019년에 티셔츠 판매 수익금을 기부하며 재단과 첫 인연이 된 이후로 항암치료를 씩씩하게 이겨낸 아이들과 그 가족들을 보며 힘이 되어 드리고 싶다고 생각으로 매년 기부해온 게 어느덧 3억 6000만 원이 넘었다"고 밝혔다. 이어 "기부라고 하면 굿즈가 어찌 생겼든 말든 구매해 보탬이 되어준 종팔이(팔로워)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후천적 선한 인격 만들기에 많은 분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아이들을 위하여 따뜻한 나눔에 많은 관심으로 따뜻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PVCS는뉴욕 팝업 스토어와 미국 온라인 스토어를 오픈할 계획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3조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주 발행 물량 중 20%는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됐다. 기존 주주는 보유 주식 10주당 약 1주를 청약할 수 있다. 예상 신주 발행가는 60만5000원이다. 신주 발행가는 5월 29일 최종 확정된다. 구주주 청약 예정일은 6월 3~4일이다. 신주는 같은 달 24일 상장될 예정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상증자로 조달하는 자금 가운데 1조6000억원을 해외 현지 공장 설립과 방산 협력을 위한 지분 확보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9000억원은 국내 사업장에, 8000억원은 미국의 해양 방산·조선 생산 거점 확보에, 3000억원은 무인기용 엔진 개발 시설에 투자한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최근 비상계엄과 관련해 우리 군은 군대의 임무·역할, 권한·책임, 그리고 정체성·가치관 등에 기반해 당당하고 책임 있게 행동하는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특히 국회 청문회 등에 나온 일부 장성 및 지휘관의 태도는 국민은 물론 군 내부에도 큰 실망감을 불러일으켰다. 올해 국방부가 내세운 ‘신뢰받는 군대 구현’이 가능할지 의문이다. 군 조직문화의 근본적인 쇄신이 필요한 시점이다.이를 위해서는 첫째, 권한과 책임에 맞는 인사권 행사를 정착시켜야 한다. 군 인사권은 법적으로 군 통수권자에게 있기 때문에 대통령실에서 역할을 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검증을 이유로 모든 장성(국방부 고위직 포함)을 대통령실 주도로 인사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능력보다 지역별·출신별 균형 인사를 통한 형평성과 홍보 논리만 강조해 인사하면 결과를 둘러싼 논란이 생겨날 수밖에 없다. 이런 점을 고려해 4성 장군은 대통령실, 3성 장군은 국방부, 2성 장군 이하는 각 군에 위임해 인사권을 행사토록 해야 한다. 이렇게 해야 대통령실이나 정치권이 아니라 현장에서 오직 직속상관만을 바라보고 복무하는 참군인 선발이 실질적으로 가능하다.둘째, 공감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진급 및 인사관리 제도를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현재 장교의 진급은 4심제로 운영되고 있지만, 공정성·공평성·투명성 측면에서 자주 논란이 제기되는 만큼 이를 개선해야 한다. 진급은 명예와 함께 더 큰 책임과 희생을 요구하는 무거운 사명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그러나 많은 장교가 진급을 단순히 명예뿐만 아니라 정년 연장, 경제적 안정, 권력 보장의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