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의 잇따른 부도와 자금난으로 광고업체들까지 연쇄부도사태를 겪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초 중견 광고업체인 리젠시가 부도를 낸데
이어 지난달에는 성한기획이 부도를 내는 등 기업체들의 잇따른 부도
여파로 이들의 광고를 대행해준 광고업체들도 광고비를 회수하지 못해
연쇄도산하거나 자금난을 심하게 겪고있다.

최근 부도를 낸 영본시몬스침대의 광고를 대행했던 나라기획,그리고
대한화성의 광고를 맡았던 서울광고기획 등도 수천만원에서 수억원대에
이르는 광고비를 회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논노와 삼호물산 등의 광고대행을 맡았던 연합광고와 삼희기획
동방기획 등도 이들의 법정관리신청으로 각각 수천만 수억원에 이르는
광고비를 회수하지 못해 자금난을 겪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