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연구원은 3.4분기중 금리가 소폭 떨어지고 외환거래가 활기를
띠면서 환율은 달러당 8백5원이상으로 오를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금융연구원이 30일 오전 호텔롯데에서 가진 은행경영인조찬회에서
최장봉연구위원은 3.4분기 금융시장전망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예상했다.

금융연구원은 3.4분기에도 정책당국이 긴축기조를 계속 유지함으로써
기업의 투자자금수요가 감소,금리가 하락할것으로 내다봤다.

통안증권수익률의 경우 2.4분기말 연16.27%(추정)에서 3.4분기말에
연16%로 떨어진다는 것이다.

3년만기 회사채수익률은 2.4분기말 17%대에서 3.4분기말에는 16.95%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콜금리는 연14.95%를 기록하고있으나 15%이하로 묶어두고있는
규제조치가 풀릴 전망이어서 3.4분기에 16%로 오를것으로 내다봤다.

환율은 경상적자와 원화약세예상에다 국내외금리차로 달러화에 대한
초과수요가 계속돼 오름세를 탈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달러당 7백90원선을 기록하고있으나 3.4분기말에는 달러당 8백5원
8백15원선으로 오르리라는 전망이다.

이와함께 외환거래도 대폭 증가할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7월부터 환율변동폭이 확대된데다 오는 9월부터 외환관리규정이
원칙적으로 금지대상만을 열거하고 나머지는 자유화하는
네거티브시스템으로 바뀌기 때문이라고 금융연구원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