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승용차의 수명이 점차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기아경제연구소가 분석한데 따르면 지난62년 판매되기 시작한 `
새나라''이후 국내에서 생산된 승용차의 평균수명은 68-92개월로 80년대
이후 시판된 제품이 지난 60,70년대에 비해 약 10개월정도 수명이 긴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대우 79-103개월,현대 69-91개월,기아 48-72개월로 나타
나 신규투입이 여의치 못했던 대우자동차제품의 수명이 여타 경쟁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긴 것으로 밝혀졌다.
국산승용차의 수명이 점차 길어지고 있는 것은 지난 80년대 중반이후
승용차수요의 급신장,업체의 기술개발투자 증대 등 긍정적 요인에 기인
한바 크지만,적절한 모델교체실패와 같은 부정적인 요인에도 일부 그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