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경찰청은 26일 대학입학을 미끼로 학부모로부터 거액의 돈을 받은
청주대 길홍남교수(41.예술대산업디자인과)에 대해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교수는 지난해 11월 학력고사점수가 모자라는 당시 모
고교3학년 박모군(19)을 청주대연극영화과에 입학시켜주겠다며 박군의 어머
니로부터 2천5백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