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시장"지에 대한 대대적인 지면개편이 이뤄져 7월1일자부터 종목별
신용융자잔고비율이 게재되는등 내용이 크게 바뀐다.

시장지를 발간하는 증권업협회는 18일 이 정보지의 활용성을 높이기위해
편집체제를 대폭 뜯어고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73년에 창간된 증권시장지는 그동안 몇차례 잔손질이 가해졌으나
대대적인 지면개편은 이번이 처음.

우선 7월1일자부터 시장지에 종목별로 신용융자한도(총발행주식의 20%)에
대해 실제 신용이 공여된 물량이 어느정도인가를 표시하는
신용융자잔고비율이 표시된다.

예를들어 신용융자잔고비율이 10%이면 추가로 90%의 신용이 가능하고
반대로 90%이면 신용한도가 거의 차 신용매물압박이 클 가능성이
높다는등의 정보를 얻을수 있다.

종목별 정보란에 이 신용융자잔고비율란이 신설됨에따라 정보로서의
가치가 거의 없는 전기배당금란은 없어진다.

또 장외시장의 등록종목개요및 거래실적란이 신설되고 고객예탁금수치가
청약자예수금을 제외한 액수로 기록된다.

이밖에 종목별로 표시되는 "신용거래종목" "대.중.소형주"표시를 없애
지면이 산뜻하게 보이도록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