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1일부터 주식시장의 전-후장개장시간을 변경하려던 증권거래
소의 방침이 여론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쳐 보류됐다.
고병우 증권거래소이사장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한국신문편집인협회
가 신문제작시간등을 감안해 개장시간변경을 재고하도록 요청하는 공문
을 발송해오는등 반대여론이 거세짐에 따라 당초 방침을 보류하게 됐다
"고 말했다.
증권거래소는 내달1일부터 전장은 10-12시,후장은 14-16시로 증시개
장시간을 변경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는데,증권유관기관들과 사전협의
도 하지않고 불쑥 발표해 그동안 반발여론이 빗발쳐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