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국민 주택은행등 4개국책은행은 정부투자기관 91년도
경영실적평가에 따라 상여금지급에 차이가 나자 희비가 엇갈리고있다.

국민은행은 종합평점 89. 68로 4개은행중 1위(전체투자기관중 13위)를
차지해 올해 상여금은 기본 300%에다 265%가 얹어진다. 게다가 3월중
임금을 조기타결,10%가 추가돼 총 575%로 상여금이 확정됐다.

이에따라 지난 15일 165%를 지급하고 나머지는 12월에 지급할 예정이다.

작년에 4개은행중 1위를 차지했던 주택은행은 88. 01로 3위(전체17위)로
곤두박질쳤다. 따라서 올해 상여금은 555%(기본 300%+경영실적 255%)에
3월 임금타결상여금 10%를 더해 565%로 결정됐다. 주택은행은 지난해
전체8위에서 17위로 내려앉은데 대해 "전년을 기준으로한 평가는 무리"라고
강변하면서도 최근 부쩍 경쟁의식을 보이는 국민은행에 뒤처진데대해
찜찜해하는 분위기.

은행2위를 기록한 산업은행은 전체순위가 전년16위에서 15위로 한단계
상승. 평점89. 19로 상여금은 575%로 작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
은행원들은 경영평가자체에 대해 못마땅해 하면서도 평년작유지에 그럭저럭
안도하는 분위기.

평점86. 76으로 작년에 이어 국책은행중 꼴찌(전체21위)에 머무른
중소기업은행은 기업의 부도사태에 따른 부실채권의 증가로 어쩔수
없었다는 표정.
상여금이 535%로 임금타결마저 늦어 추가상여금도 받지못할 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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