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만에 미국 헤리티지 옥션에서 진행된 경매 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한 피규어가 눈길을 끈다. 이는 영화 스타워즈의 현상금 사냥꾼 보바펫 액션 피규어다.13일(현지시각) CNN 보도에 따르면 미국 헤리티지 옥션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영화 스타워즈의 현상금 사냥꾼 보바펫을 모델로 한 액션 피규어가 역대 최고가인 52만5000달러(약 7억2300만원)에 낙찰됐다. 지난 2010년까지만 해도 최고가로 낙찰된 피규어는 실제 1캐럿 핑크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착용한 바비 인형이었다. 당시 낙찰가는 30만2500달러(약 4억1700만원)였다.이번에 신기록을 세운 스타워즈 액션 피규어는 1979년 제품으로 시중에는 공식 출시된 적 없는 시제품(프로토타입)으로 일명 '로켓 펫'으로 불린다. 이 제품은 미국 장난감 제조업체 케너의 제품이다.당초 이 제품은 케너 사가 자사 우편배송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준비한 제품이었다. 그러나 당시 장난감의 일부 기능이 어린이들의 질식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돼 실제로 제공되진 않은 제품이다. CNN은 피규어를 포함한 장난감 산업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집단은 미취학 아동이 아닌 성인이라고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서카나(Circana)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18세 이상 성인 소비자가 자신을 위한 장난감에 투자한 비용은 올해 1분기에만 15억달러(약 2조677억)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한국의 저출산 현상에 놀라움을 표했던 조앤 윌리엄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법대 명예교수가 또다시 한국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 윌리엄스 교수는 13일 EBS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 '창사특집 조앤 윌리엄스와의 대화 예고편'에서 "돈을 준다고 아이를 낳지 않는다"며 "아이 낳기를 강요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청년들은 아이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하지 않았다"며 "그들은 아이를 낳을 수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7일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도 "한국에서 야망 있게 일하면서 아이를 책임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며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낸 과거의 노동 방식이 현재 한국 사회를 약화시키고 있다. 필요한 것은 일하는 방식의 혁명"이라고 설명했다. 윌리엄스 교수는 지난해 8월 EBS 다큐멘터리 '인구대기획 초저출생'에 출연해 2022년 한국의 합계 출산율(0.78명)을 전해 듣고 머리를 부여잡으며 "대한민국 완전히 망했다. 그 정도로 낮은 수치의 출산율은 들어본 적도 없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합계출산율은 가임기 여성이 평생 낳는 자녀 수를 가리키는 수치로, 올해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6명대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는 최근에도 여성의 일·가정 양립이 어려운 한국 현실이 문제라고 진단했다. 윌리엄스 교수는 지난달 30일 JTBC와 인터뷰에서 "(출산 및 양육은) 저와 제 딸에게도 어려웠다"면서도 "우리는 극단적으로 긴 근무 시간이 당연한 직장 문화에서 일하지는 않았다. 아직도 저출산을 유발하는 이런 이유를 가진 한국이 이상하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13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프롭테크업계 "특화 데이터 확보가 관건"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 GPT 4.0 등 고도화되는 생성형 AI 기술을 프롭테크 산업에 접목하기 위해선 특화된 데이터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프롭테크포럼은 넥스트라이즈 2024 행사에서 '프롭테크 기업들의 생성형 AI 활용 전략'을 주제로 제15회 밋업데이(Meet-Up Day)를 개최했다.김문규 알스퀘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김 CTO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필요한 요소로 새로운 경험을 포함한 시나리오, 구동 모델, 특화된 데이터 등 3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건 특화된 데이터"라며 "공공 데이터가 아닌 특정 회사만 갖고 있거나, 오프라인에서 수집했거나, 방대한 양으로 누구나 가질 수 없는 데이터여야 한다"고 정의했다.김덕진 IT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은 "특화된 데이터를 (AI에) 넣고 계속 훈련시키며 고치고 다듬는 작업이 중요하다"며 "챗GPT에는 인공지능에 더해 인간지능이 정말 많이 들어가 있다. 우리에게 맞춤형으로 다듬는 작업을 한다는 관점에서 지금부터 데이터를 넣고 시도하는 게 좋다"고 했다.당근 숏폼 서비스 ‘당근 스토리’ 서울 전 지역 오픈국내 대표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은 동네 가게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짧은 영상으로 담아낼 수 있는 숏폼 서비스 ‘당근 스토리’를 서울 전 지역으로 확대 오픈했다. 당근 스토리는 이용자들이 동네 가게에 관한 이야기를 1분 이내의 영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숏폼 서비스로, 지난해 11월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