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통면 톱 > `신용카드'모집경쟁 부작용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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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의 신용카드회원모집경쟁이 불붙으면서 이로인한 카드남발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있다. 일부에서는 신용카드를
몇개 그룹으로 묶어 발행을 억제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11일 신용카드업계에 따르면 비자카드를 취급하고있는 외환 신한 한미
국민은행등은 물론 축협까지도 비자카드회원모집에 나서고있는등 대부분의
은행들이 카드회원 유치에 힘을 쏟고있다.
이같은 캠페인은 예전에는 일시적인 것에 그쳤으나 요즘에는 수시로
실시되기 때문에 연중캠페인이나 마찬가지라고 은행관계자들은 말하고있다.
이처럼 캠페인이 강화되면서 한사람이 몇장의 비자카드를 갖게되는 사례도
빈발하고 있다.
외환은행을 예로들면 비자카드와 마스터카드를 동시에 모집,한사람이
외환신용카드를 2개 가질수도 있게돼있다.
그밖의 은행들이 발행하는 카드도 큰 어려움없이 가질수있어 한사람이
많게는 20장이상의 신용카드를 소지할수 있는 실정이라고 신용카드업계
관계자는 털어놨다.
비자카드의 경우 국내에서 주회원으로 되어있는곳은 외환 국민 BC 장은
BOA등 5개인데 이들은 다시 그밖의 은행들과 제휴,한국은행 산업은행
수출입은행을 제외한 전은행이 비자카드를 발급할수있게 돼있다.
이에따라 예컨대 외환은행에서 비자카드를 발급받은 사람이 외환은행과
제휴한 신한이나 한미은행등에서도 비자카드를 발급받을수있다.
실제로 실적달성을 위해 카드를 억지로 발행하는 사례도 많아 한사람이
몇장의 비자카드를 갖는 경우도 흔한것으로 알려졌다.
카드소지장수가 많아지면 이에따른 년회비부담도 커지고 분실할 경우
피해도 확대되는등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카드사관계자들은 지적하고있다.
또 한사람이 20장의 카드를 가지고 있는 경우를 산정하면 현금서비스
6백만원,월사용한도 4천만원,할부한도 2천만원등 6천6백만원을 한달에
신용카드로 쓸수있게돼 사실상 과소비억제를 위한 각종 사용한도규제가
의미를 잃게된다고 관계자들은 우려하고있다.
또 이처럼 카드를 남발해도 실제로 사용되는 카드는 일부에 국한되고
대부분이 사장되기때문에 그자체가 낭비라는 지적이 많다.
일부에서는 이같은 부작용을 감안,비자카드의 경우 주회원을 중심으로
몇개의 그룹으로 묶어 각그룹에서 비자카드를 발급받은 사람은 그 그룹내의
다른 은행에서 비자카드를 발급받지 못하도록 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오고있다.
<채자영기자>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있다. 일부에서는 신용카드를
몇개 그룹으로 묶어 발행을 억제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11일 신용카드업계에 따르면 비자카드를 취급하고있는 외환 신한 한미
국민은행등은 물론 축협까지도 비자카드회원모집에 나서고있는등 대부분의
은행들이 카드회원 유치에 힘을 쏟고있다.
이같은 캠페인은 예전에는 일시적인 것에 그쳤으나 요즘에는 수시로
실시되기 때문에 연중캠페인이나 마찬가지라고 은행관계자들은 말하고있다.
이처럼 캠페인이 강화되면서 한사람이 몇장의 비자카드를 갖게되는 사례도
빈발하고 있다.
외환은행을 예로들면 비자카드와 마스터카드를 동시에 모집,한사람이
외환신용카드를 2개 가질수도 있게돼있다.
그밖의 은행들이 발행하는 카드도 큰 어려움없이 가질수있어 한사람이
많게는 20장이상의 신용카드를 소지할수 있는 실정이라고 신용카드업계
관계자는 털어놨다.
비자카드의 경우 국내에서 주회원으로 되어있는곳은 외환 국민 BC 장은
BOA등 5개인데 이들은 다시 그밖의 은행들과 제휴,한국은행 산업은행
수출입은행을 제외한 전은행이 비자카드를 발급할수있게 돼있다.
이에따라 예컨대 외환은행에서 비자카드를 발급받은 사람이 외환은행과
제휴한 신한이나 한미은행등에서도 비자카드를 발급받을수있다.
실제로 실적달성을 위해 카드를 억지로 발행하는 사례도 많아 한사람이
몇장의 비자카드를 갖는 경우도 흔한것으로 알려졌다.
카드소지장수가 많아지면 이에따른 년회비부담도 커지고 분실할 경우
피해도 확대되는등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카드사관계자들은 지적하고있다.
또 한사람이 20장의 카드를 가지고 있는 경우를 산정하면 현금서비스
6백만원,월사용한도 4천만원,할부한도 2천만원등 6천6백만원을 한달에
신용카드로 쓸수있게돼 사실상 과소비억제를 위한 각종 사용한도규제가
의미를 잃게된다고 관계자들은 우려하고있다.
또 이처럼 카드를 남발해도 실제로 사용되는 카드는 일부에 국한되고
대부분이 사장되기때문에 그자체가 낭비라는 지적이 많다.
일부에서는 이같은 부작용을 감안,비자카드의 경우 주회원을 중심으로
몇개의 그룹으로 묶어 각그룹에서 비자카드를 발급받은 사람은 그 그룹내의
다른 은행에서 비자카드를 발급받지 못하도록 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오고있다.
<채자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