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청구가 국내 건설업체중 처음으로 독일의 최첨단조립식(PC)공법을
도입했다.

청구의 장수홍회장은 지난9일 독일딜링겐시에서 게브루더 크리스타사의
베네딕트 크리스타회장과 최첨단 조립식공법인 프뢰톤하우스공법과
시설재를 도입키로 계약을 맺었다.

프뢰톤 하우스공법은 지난71년 독일건설부로부터 최우수주택공법으로
선정된 이래 지금까지 뮌헨올림픽아파트등 15개국에서 5만가구이상의
주택에 적용됐으며 독일등 세계10개국에서 특허를 취득한
첨단조립식공법이다.

청구는 조립식공법의 도입을위해 지난4월부터 총사업비 280억원을 들여
충북 음성에 4만5,000평의 부지를 확보,연간 생산능력
2,500가구(32평형기준)분의 PC공장을 현재 건설하고있다.

청구는 이번 기술제휴를 계기로 조립식주택생산공장이 완공되는
내년3월이후부터 각 생산현장의 공기단축은 물론 주택의 품질도 크게
향상될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청구는 이번에 도입되는 하우스공법이 기존의 국내PC공법들보다 앞으로
새로 제정될 예정인 한국구조기준에 더 적합한 점을 들어 일부 생산품을
외판할것도 검토하고있다.

<박주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