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개그맨 이창훈씨 (35.본명 이봉남.예명 "맹구") 가 불법으로 유흥음식점을 차린뒤 여자접대부들을 고용해 영업을 해오다 구속됐다. 이씨는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청남동 대가빌딩 지하에 "뿌르보"란 초호화 무허가 술집을 차려놓고 여자접대부 15명을 고용한 뒤 심야영업을 해 하루평균 4백 만원씩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있다.
저축은행이 각종 규제와 경기 악화로 신음하는데 또 다른 서민금융기관인 상호금융은 총자산 1000조원의 초대형 회사로 성장했다. 지역 서민금융의 양대 축인 저축은행과 상호금융이 균형 발전하기 위해선 서로 다른 규제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농협 수협 신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등 5대 상호금융의 작년 말 수신 잔액은 905조410억원이다. 2023년 말(874조620억원) 대비 약 31조원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저축은행 업권의 수신 잔액은 5조원 감소했다. 5대 상호금융의 총자산은 작년 6월 말 1028조9000억원으로 저축은행 자산(120조1000억원)을 크게 웃돈다.상호금융에 이처럼 많은 돈이 몰리는 것은 예탁금·출자금 비과세 혜택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이자소득에는 15.4%의 세금이 붙지만, 상호금융에서는 1인당 3000만원(복수 조합 합산)까지 농어촌특별세 1.4%만 매겨진다. 예를 들어 저축은행에서 이자로 100만원을 받았다면 15만4000원을 세금으로 내야 하지만, 상호금융에서는 1만4000원만 내면 된다.상호금융은 비과세 혜택과 높은 금리를 앞세워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문제는 상호금융이 본업인 서민금융을 외면한 채 부동산 개발 관련 대출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이다. 상호금융의 토지담보대출 잔액은 작년 말 10조1000억원으로 금융권 전체(18조4000억원)의 54.9%에 달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상호금융은 대출 심사 역량이나 전문성이 떨어지다 보니 고위험 자산에 투자했다가 부실이 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저축은행 업권과 비교해 내부 통제나 자산운용 관련 규제는 오히려 느슨한 편”이라고 지적했다.일각에선 저축은행과 상호금융을 포함
농협은행이 내년까지 영국 싱가포르 인도 베트남 등 주요 국가에 신규 지점 4곳을 추가로 설립하기로 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겠다는 전략이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신규 지점 설립을 적극 추진 중이다. 농협은행은 현재 2개 법인(미얀마·캄보디아)과 6개 지점(미국 뉴욕, 베트남 하노이, 중국 베이징, 호주 시드니, 인도 노이다, 홍콩)을 운영 중이다. 영국 런던, 싱가포르, 베트남 호찌민, 인도 남부에 추가 지점을 설립해 2개 법인, 10개 지점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가장 속도가 빠른 곳은 런던 지점이다. 올해 상반기 런던 사무소의 지점 전환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농협은행은 2021년 8월 런던 사무소를 개소한 뒤 꾸준히 지점 전환을 추진해왔다. 런던 지점을 거점으로 삼고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베트남 호찌민과 싱가포르에서는 내년 지점을 설립하는 게 목표다. 인도에서는 2023년 5월 설립된 노이다 지점에 이어 2호 지점을 낼 계획이다.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뱅갈루루 등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지점 설립 지역을 물색하고 있다.자산 규모도 확대 중이다. 농협은행 글로벌 사업 부문의 총자산은 2023년 말 3조1724억원에서 2024년 말 4조4081억원으로 39% 늘어났다.글로벌 사업은 농협은행의 고질적인 약점으로 꼽혔다. 다른 국내 은행은 2000년대 초부터 해외에 진출했지만 농협은행은 2012년 농협금융의 ‘신경 분리’(금융사업과 중앙회 분리) 이후 본격적으로 글로벌 사업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강태영 신임 농협은행장은 취임 후 글로벌 사업 행보에 나서고 있다. 강
양자컴퓨터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뛰고 있다. 기술 상용화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의 ‘SOL 미국양자컴퓨팅TOP10’이 최근 1주일(3월 13~20일)간 25.77% 급등했다. 같은 기간 거래소 상장 ETF 가운데 가장 많이 올랐다. 구성 종목 비중이 22.44%로 가장 높은 디웨이브퀀텀이 폭등하면서 수익률을 견인했다. ‘KIWOOM 미국양자컴퓨팅’(17.07%)과 ‘RISE 미국양자컴퓨팅’(14.65%)은 각각 상승률 2, 3위를 기록했다.디웨이브퀀텀은 양자컴퓨팅 시스템,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기업이다. 올 1분기 10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거둘 것이라고 밝히면서 1주일 사이에 73.49% 뛰었다.조아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