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인 대미실업(대표이사 강희철)이 결국 부도를 내고 말았다.
봉제의류 전문업체인 대미실업은 지난6일 신한은행등 서울시내 3개은
행에 지급제시된 어음 2억1,500만원을 결제하지 못함으로써 부도처리됐
다.
대미실업은 지난2일에도 부도가 사실상 확정적인 것으로 증권가에 알
려졌었으나,주거래은행인 서울신탁은행등의 협조로 간신히 부도를 면했
었다.
대미실업은 팬츠 셔츠 자켓등을 만드는 봉제의류 전문생산수출업체로
지난 89년7월 상장됐으나,최근 수출부진등으로 경영난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들어 부도가 났거나,법정관리를 신청한 기업은 14개사로 늘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