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건국대 입시부정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시작되기 직
전 미국으로 도피했던 김용한 전건국대총장이 어제밤 귀국,오늘 오전10
시 검찰에 자진출두했다.
김전총장은 지난 89-91학년도에 걸쳐 답안지를 조작하거나 교체하는
등의 방법으로 모두 49명을 부정입학시켜주고 학부모 한사람당 5천만원
씩 모두 17억여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업무방해등의 혐의로 수배를
받아왔다.
검찰은 김 전총장을 상대로 당시 부정입학대가로 받은 돈의 정확한
액수와 사용처등을 조사한뒤 내일중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