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경제의 규모나 수준등을 알아보기위해 작성하는 지표중의 하나로
국민총생산(GNP)이 있다. 이는 1년동안 새롭게 생산해낸 물건(재화및
서비스)의 양을 금액으로 집계한 것이다.

이러한 생산액의 합계가 전년도에 비해 얼마나 늘어났느냐를 따져보는
것이 경제성장률이라고 한다. 그런데 돈으로 표시되는 GNP는 생산물이
많아져서 늘어날수도 있고 또 물가가 많이 올라서 늘어날수도 있다. 이때
물가가 많이 올라서 금액으로 표시되는 GNP가 늘어난 것은 국가의
경제력이나 국민소득증가와는 상관이 없게 된다.

때문에 이러한 물가상승분을 제외하고 실질적인 경제규모가 얼마나
늘었느냐를 따져보는 것이 실질 GNP성장률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경제성장률을 의미한다.

반면에 이렇게 물가상승분을 제외하지 않고 현재 거래되는 가격으로
그냥집계해서 GNP가 얼마나 늘었느냐를 따져보는 것이 경상GNP성장률이다.
우리나라의 지난해 경상GNP규모는 206조원(2,808억달러)으로
경상GNP성장률은 20. 1%였고 실질GNP성장률은 8. 4%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