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메탄올검사의혹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특수2부는 5일 보사부와
동방제약의 유착혐의를 잡고 동방제약 박화목사장,이성우 전국립보건원장,
이강추 전약정국장등 보사부 및 회사관계자 19명의 집과 사무실.거래은행
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일제수색에 나섰다.
검찰은 이날오전 서울성동구광장동워커힐아파트 박사장집을 수색, 경리
장부와 예금통장등을 압수해 정밀검토하는등 동방제약의 비밀장부와 관련자
들의 가명계좌를 찾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있다.
검찰은 계좌추적을 통해 이들이 품목제조허가및 검사과정에서 금품을 주고
받은 사실이 확인되면 전원사법처리하는 것은 물론 다른 제약회사들의 금품
제공이 드러날 경우에도 모두 처벌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를위해 이날 박사장과 부인 이정숙전무이사,경리책임자등 10명에
대해 우선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