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위대의 해외파병을 골자로 하는 일본의 이른바 `PKO''(유엔평화유지
활동)법안이 오늘 새벽 전격 통과된데 대해 민자-민주-국민등 3당은 각
각 성명을 발표했다.
박희태 민자당대변인은 "일본은 주변국들에 저지른 씻을수 없는 과오
를 자성해야하는데도,군사대국으로 너무 빠른 변신을 하는 것이 아닌지
우려를 금할수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장석화대변인은 "일본의 평화헌법은 이제 사실상 유명무실
해졌다"고 지적하고 "우리정부에 대해서도 그들의 재무장과 군사대국화
에 적극 반대한다는 우리국민의 우려를 일본정부에 전달할 것을 강력
요구한다"고 말했다.
조순환 국민당대변인도 법안통과에 대해 "아시아의 평화를 저해하는
처사"라고 논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