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인도의 모디러버사와 한국타이어상표로 바이어스타이어를
현지 생산,제3국에 수출키로 합의했다.
30일 이 회사는 인도의 모디러버사가 한국타이어의 상표로
바이어스타이어를 생산하고 한국타이어는 품질관리와 보증을 하는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모디러버사가 생산할 타이어는 트럭 버스 경트럭용바이어스타이어로 연간
40만개를 한국타이어상표로 생산,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아시아일부국가등으로 수출하게된다.
한국타이어는 기존 영등포공장(연산 4백만개)의 생산능력이 국내외 수요에
미치지 못하는데다 첨단타이어생산에 주력하기위해 이같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한국타이어는 현재 전체 매출액의 약15%인
첨단타이어(65시리즈이하의 승용차타이어와 슈퍼싱글타이어)의 비중을
5년이내에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인도의 모디러버사는 12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모디그룹 계열회사로
매출규모기준으로 세계14위의 타이어제조업체이다.
한국타이어의 지난해 바이어스타이어 수출은 1백29만8천개,내수공급은
2백81만4천개로 영등포공장의 연간생산능력을 다소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