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은 사업다각화의 하나로 정보사업에 진출했다.
대우조선은 22일 자체개발한 전자우편시스템인 "파발"을 시판하는것을
시작으로 정보사업에 진출,앞으로 3년간 2백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96년에 1천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우조선은 시스템사업부를 신설,시스템컨설팅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공장자동화 CAD.CAM 물류 관리등 조합정보통신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소프트웨어의 첫상품으로 선보인 파발은 문서의 회신및 조회가
가능하고 전자결재와 결재진행상대를 확인할수 있으며 타문서편집기로
작성된 문서나 실행파일등을 파일에 제한없이 특정사용자에게 즉시
송신할수 있는 기능을 갖고있어 사무처리의 신속성을 기할수 있다.
대우조선은 자체적으로 조선소의 현장부서와 서울및 부산사무소에 2백50여
파발라인을 설치,부서간 페이퍼리스 문서송수신과 결재를 하고 있으며
대리점모집을 통해 국내에 시판하는 영업에 나섰다.
대우조선의 정보통신사업 진출은 오는 2000년 기준으로 조선전업률을
40%이하로 낮추겠다는 목표와 관련된 사업다각화의 하나이다.
대우조선은 이미 굴삭기와 경자동차를 생산하고 특수사업에 참여한데 이어
헬기사업을 검토하는등 사업 다각화를 적극 추진하고있다.
대우의 조선전업도는 지난해 68%로 낮아졌고 국민차부문의 경자동차생산
확대와 시스템부문의 본격 영업으로 매출액이 증가하면 앞으로 조선비중이
더욱 떨어질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