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21일 오전 청와대에서 정원식국무총리를 비롯한
전국무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공직기강확립
경제활력회복문제등에 대한 정부 각부처의 추진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노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금년들어 수출이 늘어나고 물가가 안정을
되찾고있으나 연말 대통령선거등 정치일정등으로 자칫 차질이 생길 우려가
있음을 지적하고 각부처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노대통령은 특히 물가의 안정을 위해 내수경기의 진정과 임금의 합리적
조정등을 통해 제조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가야 한다는 점을 지적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대통령은 또 빈번한 정치행사등으로 공직기강과 사회기강이 해이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의 마련도 지시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