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협동조합설립이 올들어 크게 늘고있다.
19일 기협중앙회에 따르면 올들어 이날 현재까지 새로 설립된 협동조합은
한국기물판매업협동조합 경기북부수퍼마켓협동조합
부산중앙조선기자재공업사업협동조합등 모두 22개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조합형태별로 보면 전국조합1개,지방조합13개,사업조합 8개등이다.
이는 작년 한햇동안 설립된 31개조합의 71%에 달하는것.
이로써 중기협동조합은 4백94개로 늘어났으며 조합원사는 작년말
3만9천4백24개사에서 4만1천2백61개사로 늘어났다.
뿐만아니라 현재 설립을 추진중인 조합도 13개에 이르고있어 빠르면
이달안에 전체 중기협동조합이 사상 처음으로 5백개를 넘어설것으로
예상되고있다.
이들 조합가운데 음성니트조합과 전북한지조합등 9개조합은 주무관청에
조합설립을 신청했으며 담양죽세공예조합 남원목공예조합등 4개조합은
조합원사를 규합하고있다.
올들어 이같이 조합설립이 활기를 띠고있는 것은 지방화시대를 맞아
지방업체들이 협동화사업장건설 지역상권확보등 공동사업에 적극
나서고있는데 따른것이다.
특히 그동안 협동조합설립이 부진했던 유통업체들이 권익옹호를 위해
조합결성에 발벗고 나서고있다.
올들어 설립된 22개조합 가운데 72.7%인 16개가 유통업조합이다.
한편 연도별 협동조합수(해산된 조합은 제외)를 보면 87년 3백38개에서
88년 3백74개,89년 4백18개,90년 4백51개,91년 4백73개이다.
<김낙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