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기획원및 건설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도 사업추진을 위한
예산 편성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경인 운하 건설관련 비용은
내년 예산에 포함시키지 않기로 했다.
지난 89년 5월 대통령 지시에 따라 수립된 경인 운하 건설계획은
한강하류의 행주대교 남쪽에서 인천 앞바다를 잇는 폭 80-1백m,
깊이 3m, 길이 21km의 국내 최초 운하를 만드는 것으로 93년까지는
착공키로하고 지난해 예비조사(3억원예산 투입)를 마쳤었다.
그러나 착공에 앞선 타당성 조사, 실시설계등을 위해서만 최소한
1-2년이 걸리게되는데 내년 예산배정에서 제외키로 함에따라
착공일정이 불투명해진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