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ADVERTISEMENT

    PC통신에 음란물 침투 는다 ... 청소년층 파급확산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깊고 깊은곳""간호원의 비밀".
    성애영화나 음란 비디오의 제목으로나 쓰임직한 내용의 음란 게시물들이
    전화선을 타고 안방으로 파고들고 있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
    PC통신이 확산되면서 이와 같은 음란물을 전문적으로 서비스하는 음란
    BBS(전자게시판)들이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어 건전한 PC통신인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특히 초기의 음란 BBS들이 주로 밤에만 운영되던 수준에서 최근엔 한달에
    5천 2만원씩의 회비까지 받아가면서 전문적으로 서비스하는 상업형도
    등장하고 있다. 이들 음란BBS는 주로 성행위를 묘사한 그림,파일이나
    변태적인 내용의 음란게시물(연재 소설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용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중고생이라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더해지고있다.
    또 이들은 그림 자료를 얻기 위해"그래픽스 익스체인지""체널1"등의 해외
    음란 BBS에 수시로 접속해 국내 BBS들이 제공하는 음란 그림 자료의 수준은
    국제적이라고 할수있다.
    특히 컬러 모니터의 보급이 일반화 되어감에따라 실물 사진에 비해 조금도
    손색이 없는 그림 파일의 제공이 가능해 한마디로 외국의 음란 잡지가
    아무런 여과없이 안방까지 보급되고 있는 실정이다.
    동서게임채널에서 게임 소프트웨어 불법 복제를 감시한적이 있는
    이보원씨(34)는 "해외 해적 BBS와 연결되어 있는 국내 BBS를 조사하다 보면
    외국 음란 그림자료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며 "불법게임이 주로 컴퓨터
    통신망을 통해 국내에 들어오는 것처럼 음란 그림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흔히 컴퓨터 통신 세계에서 "야동"(야한 동호회)으로 통하는 음란 BBS는
    작년 9월쯤에 본격적으로 개설됐으며 이들 음란 BBS가운데 대표적인
    것으로는 "캐비아""소프트 매니아""자유시간"등이며 이 외에도 1백여개의
    "야동"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ORTEL의 이용자인 장원이씨(20)는 "자유시간이란 곳에 고교생으로
    가입했으나 아무 문제가 없었다"며 이들 BBS가 성인만을 대상으로 한다고
    밝히지만 "사실상 누구에게나 개방되고 있는 형편"이라고 밝혔다.
    장씨는 또 "이곳 게시판의 소설은 근친상간 성폭행 등을 주제로 다루고
    있으며 이 곳에 글을 연재하는 회원은 회비를 면제 받거나 심지어 연재
    대가로 돈까지 받는다"고 폭로했다.
    이들 "야동"은 처음엔 정상적인 일반 BBS로 운영을 하다가 후에
    "야동"으로 전환하는 경우와 처음부터 "야동"으로 시작하는 곳이 있다.
    하지만 요즘엔 일반 BBS들이 "야동"수가 급속하게 늘어남에 따라 회원들의
    발걸음이 뜸해지자 살아남기 위해 "야동"으로 전환을 하거나 "야동"에나
    있음직한 자료들을 의도적으로 지우지 않는 BBS들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사립 중학교 교사인 남용호씨(35)는"학생들이 가지고 오는 컴퓨터
    디스켓을 조사하면 음란 그림 자료를 발견할 수 있다. 화면의 선명도나
    음란의 정도가 성인 잡지와 비교해 조금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며 혀를
    내두른다.
    한편 이처럼 "야동"이 건전한 통신문화를 좀먹어 들어가자 KORTEL과 PC-
    Serve같은 대형 통신망의 게시판이나 토론의 광장에서 이들 "야동"을
    성토하는 목소리가 통신인들 사이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그중 일부
    뜻있는 통신인들은 이들 "야동"을 발견하는 즉시 파괴를 하는 "청소작업"에
    앞장서고 있다.
    "헥동(헤커동호회)"이라고 알려진 이단체는 다른 프로그램으로 교묘하게
    위장해 상대편 컴퓨터에 잠입,데이터를 날려 버리는 "트로이 목마"라는
    BBS파괴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또 이들 BBS에 트로이 목마를 잠입시켜
    "야동"을 파괴하는 활동을 하고있다.
    이들 "헥동"에 의해 파괴된 "야동"의 수는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현재까지 10여개 이상 파괴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엔 "야동"들이 "헥동"을 겁내 동호회 운영을 폐쇄적으로
    하거나 자구책 프로그램을 항상 띄워 놓고 있어,날이 갈수록 "야동"을
    퇴치하기가 쉽지않다는 것이다.
    "헥동"의 파괴활동 또한 "야동"만큼이나 매우 다양하다.
    상대편의 하드디스크를 완전히 못쓰게 하는 것에서부터 운영자의
    비밀번호를 알아내 회원명단과 자료를 지우는 방법을 쓰기도 한다.
    이런 방법 이외에는 "야동"운영자가 대부분 미성년자이고 또 낮에는
    음성전화로 이용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부모에게 이들의 활동을 알림으로써
    더이상 BBS를 운영하지 못하게 하는 방법을 쓰기도 한다.
    "야동"에겐 이들이 천적인 셈이다.

    ADVERTISEMENT

    1. 1

      이란 종전 기대감에 이틀째 상승…마이크론 9%↑ [뉴욕증시 브리핑]

      미국·이란 전쟁이 조만간 마무리될 것이란 기대감에 뉴욕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이틀째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24.23포인트(0.48%) 오른 4만6565.7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6.80포인트(0.72%) 상승한 6575.3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50.32포인트(1.16%) 뛴 2만1840.95에 각각 마감했다. 이들 지수는 전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주 내 군사 작전 종료를 시사하며 종전 기대감을 높인 게 투자심리 회복으로 이어졌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의 새로운 정권 대통령이 방금 미국에 휴전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전날 저녁에는 "우리는 곧 떠날 것"이라며 대(對)이란 군사 작전 종료 시점으로 '2∼3주 이내'라는 구체적인 시간표를 언급하기도 했다.이란 외무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이란의 휴전 요청이 거짓이라고 밝혔지만, 시장에서는 몇 주 안에 어떤 형태로든 해결책이 나올 것이란 낙관론이 형성됐다.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날 미국인을 수신자로 하는 공개 서한에서 "대립의 길로 계속 가는 것은 그 어느 때보다 대가가 크고 무의미한 일"이라며 전쟁 종식에 대한 뜻을 내비쳤다.이날 강세는 반도체 업종이 이끌었다. 인텔은 아일랜드의 반도체 제조 공장 관련 합작법인(JV) 지분을 2년 만에 재매입했다는 소식에 8.8% 급등했다.웨스턴디지털(10.1%) 샌디스크(9.0%) 마이크론 테크놀로지(8.9%) 등 메모리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등했다.종전 기대감에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

    2. 2
    3. 3

      "값 올리고 실적 뛰었다"…샤넬, '25백' 가격 3% 인상

      명품 브랜드 샤넬이 이달 들어 일부 뷰티 제품 가격을 인상한 데 이어 '샤넬 25 백' 가격도 올렸다.2일 명품 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이날 25 백 가격을 평균 3% 수준으로 인상했다. 이는 전날 샤넬 뷰티 제품 가격을 조정한 지 하루 만이다.이번 인상으로 샤넬 25 백 스몰 사이즈 가격은 기존 992만원에서 약 1020만원으로 오르며 1000만원선을 넘어섰다. 미디엄 사이즈도 기존 1073만원에서 약 1100만원으로 조정됐으며 라지 사이즈는 기존 1177만원에서 약 1200만원으로 인상됐다. 명품 업계가 한 해에만 여러 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해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는 전략을 이어가는 가운데 샤넬 역시 이 같은 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샤넬은 올해 1월에도 주요 가방 제품 가격을 약 7% 인상한 바 있다.이 같은 전략에 힘입어 샤넬코리아는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36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도 24% 늘어난 2561억원을 기록했다.샤넬코리아는 실적 발표 당시 패션·뷰티·주얼리 등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