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운임 여행수지 로열티지급등 무역외 수지적자폭이 지난 1.4분기중
6억1천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 2배로 불어났다. 이에따라 정부는 불건전한
해외여행을 자제토록 유도하고 외환업무감독을 강화하는등 개선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18일 경제기획원이 발표한 "무역외수지 증가원인및 대책방향"에 따르면
지난 89년까지 흑자를 보였던 무역외수지는 90년 4억5천만달러의 적자로
반전된뒤 91년에 16억달러적자로 확대됐다. 올들어서도 지난 1.4분기중
6억1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작년 같은기간(3억달러적자)의 2배로 대폭
증가했다.
특히 지난 89 91년 무역외수입은 연평균 12%수준의 증가율을 보인 반면
지급은 17%이상 급속히 늘어났으며 올들어서도 1.4분기중 무역외수입은
0.6%증가한데 비해 지급은 8.7%나 늘어난것으로 나타났다.
경제기획원은 무역외수지가 악화된것은 수입물량증가로 인해 운임및
용선료부담이 크게 늘어난데다 해외여행자유화로 출국자수가
증가,여행수지가 적자로 돌아섰고 지적소유권보호에 따른 기술용역료지급이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