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와 전당대회 준비위원회의를 잇따라 열고 전당대회 일정과 대의원명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오늘 회의에서 신민-민주 양계파가 사전 조정한대로 전당대 회 첫날인 25일에 대표최고위원을 선출하고,26일에는 대통령후보와 최 고위원을 선출할 것을 의결한다.
중국의 3대 제약사 중 하나로 꼽히는 항서제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실사를 나오자 문서를 쓰레기통에 버리거나 직접 찢어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미중갈등이 바이오 산업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바이오 기업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는 행동이었다는 지적이 나온다.6일(현지시간) 미국 제약전문매체 피어스파마 등에 따르면 FDA가 지난 1월 8~16일 중국 항서제약 공장 실사를 나갔을 때 직원들이 문서를 폐기하는 모습을 포착했을 뿐 아니라 바닥에 물 웅덩이와 곰팡이가 있는 등 위생 문제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실제로 FDA가 항서제약에 보낸 ‘Form 483’에 따르면 “컨테이너 폐쇄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약 물질 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거나 “2~3명의 다른 직원들이 보고 있는 가운데, 여성 직원 한명이 매우 빠르게 문서를 쓰레기통에 버렸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Form 483은 FDA 관계자들이 공장 실사를 진행한 후 보완점 등을 적어 각사에게 보내는 문서다.특히 FDA는 항서제약 직원들이 문서를 폐기하는 과정을 매우 자세히 기록했다. 해당 Form 483에 따르면 “폐기물 관리 빌딩을 실사할 당시, 우리들은(FDA 직원들은) 폐기물이 버려지는 특정 장소로 이동하기를 요청받았다”며 “그 요청을 받자마자, 한 직원이 휴대전화로 어딘가 전화하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적혀있다.이어 “시설 밖에 있는 쓰레기통을 지날 때, 여성 직원이 굉장히 빠르게 문서를 쓰레기통에 집어넣었다”며 “또 다른 직원은 갑자기 손을 몸 앞에서 뒤로 감추더니 문서를 찢어버렸다”고 기록했다.바이오 업계에서는 위생도 위생이
신약벤처 카이노스메드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자사주 50만주를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자사주 취득 결정은 이기섭 카이노스메드 대표가 보유하고 있던 주식을 회사에 무상으로 증여하면서 진행하게 됐다. 카이노스메드는 취득한 자사주의 소량을 우호 투자자 대상 블록딜 형식으로 처리해 타법인 주식 취득 등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지난달 31일 카이노스메드는 타법인 주식 취득 목적으로 약 1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했다.회사 측에 따르면 이 대표가 회사의 성장을 위해 주도적으로 무상증여를 진행했다. 주요 파이프라인 에이즈치료제의 글로벌 상업화, 파킨슨병 치료제 연내 기술이전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는 별도로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이 대표는 “이번 무상증자는 기존 추진 사업과 더불어 시너지가 될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회사의 퀀텀점프를 이뤄 주주가치 제고 및 주주환원을 극대화하겠다”고 했다.카이노스메드는 자사가 개발한 에이즈치료제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추진 및 아프리카 공급을 위해 중국 파트너사 장수아이디와 협업해 진행하고 있다. 파킨슨병 치료제는 환자 대상으로 미국 임상 2상 파트1b를 마쳤으며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내 기술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카이노스메드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취득은 책임 경영 일환으로 이기섭 대표가 회사로 무상증여 하면서 진행하게 됐다"며 "주요 파이프라인 사업은 원활히 진행되고 있고, 새로운 사업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구체적인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 황의조가 거듭 불거진 불법촬영 의혹에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황의조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대환 측은 7일 "황의조 선수가 다수의 불법촬영을 했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한다"며 "이미 지난해에 다수의 언론을 통해 제기되었던 허위 의혹의 재탕에 불과하고, 엄정한 수사를 통해 사실무근임이 밝혀진 사안"이라고 강조했다.황의조 측은 "황의조 선수의 형수는 2023년 11월 경찰 조사를 받던 도중 본인 소유의 아 이폰을 초기화하였고 증거인멸 등을 사유로 구속영장이 청구되었다"며 "형수는 영장실질심사 과정에서 본인 소유의 휴대폰을 초기화한 이유에 대해 '황의조 선수에게 다수의 불법 촬영 영상이 있고 본인이 황의조 선수를 지켜주기 위해서 초기화를 한 것'이라는 비상식적인 주장을 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경찰은 황의조 선수가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휴대폰 및 업무용 휴대폰, PC 등 통신기기 13대를 압수 수색하여 포렌식을 하였으며, 황의조 선수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황의조 선수의 형, 기타 황의조 선수와 친분이 있던 지인의 통신기기도 압수수색을 하였으나, 어떠한 불법촬영 영상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형수 A씨가 자신의 휴대전화를 포맷한 이유에 대해 "사실은 황의조 선수와 피해 여성의 성관계 영상을 편집하여 유포한 기록을 지우기 위해 휴대폰을 초기화했다"고 검찰 조사에서 말했다고 전하면서 거듭 "황의조가 불법촬영을 한 사실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형수의 유포 범행에서 얼굴이 공개되고 신원이 노출된 것은 황의조 선수가 유일하며, 범행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