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사들이 일본시장진출확대와 수출입화물의 효율적인 집배송등
공통적인 현안해결을 위해 공동위원회를 구성,협력체제를 갖춘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종합상사 삼성물산 (주)대우 럭키금성상사등
8개종합상사는 최근 잇따라 실무모임을 갖고 이같은 원칙에 합의,이번주중
우선 대일수출확대위원회를 발족시키는 한편 빠른 시일내에
수출입화물처리를 위한 물류단지를 공동 조성키로 했다.
대일수출확대위원회의 경우 각사별로 일본지역영업에 강한 품목별 부장급
1명씩을 선정,상시 협의체제를 갖추게 된다. 이 위원회는 특정품목을
각사별로 전담시켜 해당품목들의 대일수주창구를 단일화,상담력을
강화하는등의 대일수출확대방안을 논의하게 될것으로 알려졌다.
종합상사들은 이같은 방안을 지난12일 열린 상사협의회임원회의에서
원칙합의했고 18일까지 각사별로 참가위원을 확정,19일 첫 공식회의를
열기로 했다.
상사들이 이처럼 대일수출확대를 위한 협력체제를 갖추기로한 것은 정부가
6월말로 만료되는 2천억원규모의 대일수출촉진자금지원시한을 올연말까지
연장키로하는등 적극 지원태세를 갖춤에 따라 대일수출확대의 구체적인
성과를 얻기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종합상사들은 수출입경쟁력향상을 위해서는 관련화물의 효율적인
집배송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판단아래 공동자금출연에 의한
물류단지 공동조성을 추진키로 했다.
상사들의 운송담당부장들은 이와관련,지난14일 첫실무회의를 갖고
?조성장소는 인천이나 부산중에서 택일하고 ?조성방법은 정부로부터
해당부지를 장기임대로 빌리는 형식을 취한다는 등의 대체적인 방안을
결정했으며 상공부등 정부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구체안을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