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대체결제가 주주권을 행사할수 있도록 증권거래법이 개정된이후
처음으로 증권회사들이 대체결제에 주주권행사를 요청했다.
대체결제는 오는22일 정기주총을 개최하는 증권사중 대우 대신 럭키
동서등 17개사와 한국개발리스등 모두 18개사가 예탁된 주식에 대해
의결권행사를 요청해왔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의결권행사가 요청된 주식수는 모두 1억2천1백79만주로 의결권이
있는 전체발행주식수의 26.0%에 달하고 있다.
예탁주식에 대한 대체결제의 의결권대행제도는 지난해말
증권거래법개정으로 새로 도입돼 이번 3월말 결산법인의 주총때부터 처음
적용되는 것으로 주총때 성원(발행주식총수의 과반수참석)이 안되는 것을
막기위한 것이다.
그러나 의결권을 대행하는 대체결제는 주총참석 주주들의 찬반비율에 맞춰
의결권을 행사하게 돼있어 주총의 의사결정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않는다.
회사별로는 제일증권이 전체의결발행주식수의 60.9%인 1천28만주에 대해
대체결제에 의결권행사를 요청한것을 비롯 ?대신증권
2천5백만주(46.3%)?현대증권 1천만주(44.8%)?한신증권 1천만주(40.7%)등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