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들어 지난 4월말까지 기업들의 각종 환경오염 행위가 크게 늘어,
검찰의 단속에 의해 적발된 환경사범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8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검은 16일 올해 4월말까지 환경사범에 대한 단속을 편 결과, 작년 같
은 기간의 3천93명보다 83.4%가 증가한 5천7백22명의 환경사범을 적발했
으며 이 가운데 회사내 쓰레기 매립자에서 산업폐기물 2백여t을 불법 소
각한 (주)한국유리(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45-1) 공장장 김생지씨등 71
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관계자는 이같이 환경사범이 전년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은 14대
총선으로 당국의 단속이 느슨해진 틈을 타 각종 불법행위를 저지른 공해
배출업소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