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일본마쓰시타(송하)전기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선없는
VTR"를 개발,양산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15일 고도의 설계기술을 응용하여 부품을 선없이 연결한
VTR제품을 개발,가격경쟁력과 품질수준을 높이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제품은 5개의 PCB(인쇄회로기판)를 사용했던 기존 VTR과는 달리 하나의
PCB위에 모든 부품을 삽입,부품수가 12%나 줄어들어 생산원가를 35%
절감하게 됐다.
선없이 부품을 연결,커버 PCB 데크등 3개분야의 블록생산이 가능하여
로보트를 이용한 1백%자동화로 품질도 크게 향상된것으로 평가됐다.
삼성전자는 내달부터 내수판매와 수출을 본격화하며 내년에는 연간
4백만대이상을 생산,7억달러상당을 수출할 계획이다.
이제품은 지난해 일본 마쓰시타전기가 처음으로 개발 시판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