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한은총재는 18일 대한상의클럽에서 23개 전국은행장들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고 통화신용정착에 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 은행장과의 간담회는 조총재가 지난 3월26일 취임한후 처음 갖는
것으로서 지준관리강화등 최근의 통화정책과 관련,주목된다.
조총재는 이 자리에서 총수요관리를 일관되게 지속하기 위해서는
통화관리를 강화할수밖에 없다는 점을 설명하고 은행들에 대해 절제있는
여신운용등을 당부하는등 협조를 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시중은행들은 최근 직간접적인 경로를 통해 한은의
지준관리강화가 은행의 어려운 여건에 비추어볼때 지나친 것이라며 반발할
조짐이어서 이날 간담회에서 어떤 식으로 대응할지 관심을 끌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