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대통령후보경선은 이종찬후보측이 12일 인천집회를 끝으로
장외공세를 중단하고 개인연설회를 개최키로 결정함으로써 13일부터 정
상적인 유세대결을 벌이게될 전망이다.
이후보진영은 이날 대책회의를 열어 13일 부산.경남집회부터 당선관위
의 선거관리규칙에 따라 개인연설회에 착수키로 결정했다.
이후보측의 최재욱대변인은 이같이 밝히면서 "개인연설회를 실시할 경
우 이원경선관위원장과 이춘구사무총장이 원로회의에서 약속한대로 80%
이상의 대의원이 참석하도록 보장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김후보도 이날 추대위관계자들에게 이후보측에 대한 비방을
중지토록 지시했고 이총장이 주선한 대규모의 <당을 걱정하는 모임>도
과열경선에 제동을 걸고나서 양진영간 극한적인 감정대립이 수그러들 것
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