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원은 11일 최호중부총리주재로 간부회의를 열고 제7차 고위급회담
에서 합의된 8.15노부모방문단과 예술단의 교환방문과 실천기구인선대책
등 후속조치를 협의했다.
통일원은 이날회의에서 오는 18일까지로 예정된 기본합의서실천기구의
우리측구성원명단을 14일까지 확정키로 하고 장.차관급을 위원장으로 하
기로 돼있는 경제교류협력공동위의 경우 경제기획원차관을 추천키로 잠정
확정했다.
또 우리측 경제교류협력공동위원은 재무 상공 동자부등 경제관련부처의
차관보나 국장급인사 6명을 인선키로 했다.
이와함께 사회문화공동위원장은 업무성격상 공보처나 문화부차관가운데
한사람을 위원장으로 추천키로 했으며 군사공동위원장은 국방부측과의
협의를 거쳐 인선을 매듭짓기로 했다.
통일원은 이산가족방문단인선은 누구나 납득할만한 기준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50세이상의 부모자식관계생존자를 대상으로 한다는 기본적인
기준외에 지난 85년이후 신청순위 촌수 생사관계등을 중심으로 선정작업
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관련, 북측이산가족의 서울방문시 현재의 주거지가 서울에
있는 가족의 경우 가정에서의 재회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