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정규재특파원]코카서스지방을 포함한 중앙아시아 이슬람
경제권 창설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그 가시적인 첫조치로 가칭 중앙
사이아개발은행(CADB)설립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터키가 주도하고 있는 이 은행에는 우즈베코 키르기스등 중앙아시아
5개국을 포함 모두 7개나라가 참여하며 자본금의 상당부분은 터키가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터키는 이와함께 경제공동체 창설을 앞당기기 위해 이미 우즈베크에
5억달러 키르기스에 7천5백만달러의 차관을 제공키로 했으며
아제르바이잔및 카자흐메도 경협자금 상당액을 지원키로 합의했다.
슐레이만 류메렐 터키총리는 우즈베크 키르기스및 카자흐등 3개공화국을
순방한데 이어 1일 아제르바이잔에 도착,이슬람경제공동체에
코카서스지역도 편입시키는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터키가 이슬람공동체 창설을 주도할수 있게 된것은 이슬람이라는 공통의
종교를 갖고있다는 점외에도 이지역 거주민의 60%이상이 인종적으로
터키계이기 때문이다.
중앙아시아 관련국및 터키의 이같은 구상이 현실화될 경우 이는 사실상
CIS종말과 대터키경제권의 탄생을 의미하고 있어 비상한 주목을 끌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