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금융계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미그룹은 그동안 판매부진 과잉투
자등에다 단자회사의 여신회수까지 겹쳐 자금이 달리면서 경영위기에
몰려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미의 자금난은 최근 캐나다 철강회사인 아트라스를 인수하는등 과
잉투자를 해왔고 삼미특수강도 판매부진을 면치못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주거래은행인 외환은행은 최근 삼미활성화대책을 논의,비상
장계열사의 대주주지분을 매각,이 자금을 주력업체인 (주)삼미와 삼미
특수강을 적극 지원키로 한것으로 전해졌다.
이와관련,김현철삼미그룹회장은 지난주말 이용만재무장관과 황창기은
행감독원장등을 잇달아 방문,단자사의 자금지원이 끊어지지 않도록 거
래은행들이 지급보증을 늦춰주고 신규로 제공해줄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