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4월중 증권당국으로부터 회사채발행을 허용받은 중소기업체들 가운데
3분의2정도가 지급보증문제등으로인해 회사채를 실제 발행치 못하고
자금조달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드러났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당국으로부터 4월발행분으로 기채를 허용받은
중소기업체는 1백90개사로 발행예정규모는 모두 3천1백14억원어치였으나
4월말까지 실제 회사채를 발행한 회사는 75개사(9백91억원어치)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중소기업체의 지난4월분 회사채 발행예정물량중 3분의2가량이 실제
발행을 못한 셈인데 올들어서의 기업부도파문등의 여파로 회사채
지급보증을 얻지 못해 기채를 하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증권전문가들은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