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최수용기자]지난 3월중 광주지역제조업경기는 성수기를 맞은
대다수 업종의 내수판매확대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활기를 띤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광주상의에 따르면 3월중 생산지수는 106.5로 지난 2월의 92.9보다
14.6%증가했고 지난해 3월에 비해서는 7% 신장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1.4분기중 생산지수는 102.1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 신장됐다.
출하지수는 101로 지난 2월의 88.4보다 13.2%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기간보다는 2.2% 신장된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재고지수는 170.8을 기록,지난 2월의 170.9보다 0.1% 감소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5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그동안의 경기부진을
반영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 의류 업종이 내수판매와 수출확대로 생산.출하지수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음식료품업종의 생산.출하지수도 성수기를
맞아 각각 99.8과 97.4로 지난 2월보다 15.8%,29.9% 증가했다.
또 비금속 광물업종은 계절적인 성수기를 맞아 전품목의 생산과
내수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계 금속업종의 생산과 출하지수는
105.4와 103.4로 생산은 2월에 비해 증가했으나 출하는 오히려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