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선 하나로 음성은 물론 데이터와 화상까지도 송수신하는 종합정보
통신망(ISDN)이 오는 5월부터 일반전화망과 연결되어 양 가입자간의
통화가 가능해 진다.
29일 한국통신은 작년12월부터 서울 대전 제주지역에서 시범서비스하고
있는 ISDN망을 내달부터는 일반 전화망과 상호 통화할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현재 ISDN가입자가 일반전화가입자를 호출통화할 경우
시내전화만 개통해 무료이용토록 하고 시외전화는 추후 개통할 계획이다.
일반전화에서 ISDN가입자를 호출하는 경우에는 시내전화는 물론
시외통화도 가능하나 현행 전화요금체계에 따라 통화료를 부과하게 된다.
한국통신은 현재 이들 3개지역 5백명가입자에게 시행하고 있는
ISDN시범서비스를 올해에는 부산 인천 광주 대구지역으로 확대,총7개지역
1천3백명가입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 ISDN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도 ISDN전화기 ISDN-PC(개인용
컴퓨터)텔레라이트(필화전화)에서 올 하반기에는 동화상전화
G4팩시밀리(고속팩스)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통신은 앞으로 공중데이터 통신망 공중팩시밀리 이동통신망과도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