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8일 주택건설사업 실적이 없거나 미달된 2백3개업체를
등록말소시켰다.
시는 지난 2월부터 90년이전에 등록한 3백48개 주택건설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 실적을 평가한 결과 주택건설실적이 전혀 없는
남강건설(대표 김시남.부산진구 양정동 402-15) 등 63개 업체와 소재지가
불분명한 부광주택(대표 박연희.남구 남천동 69-6)등 35개 업체,
사업등록을 자진반납한 육성산업(대표 이해철.사하구 당리동 341-16 )등
35개 업체 등 모두 1백33개 업체를 등록말소시켰다.
시는 또 주택건설실적이 미달되거나 건설실적을 제출치 않은
삼수주택(대표 정오.부산진구 부전동 401-23 )등 70개 업체에 대해서는 1-
6개월씩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시의 이같은 조치는 주택건설사업 등록업자가 사업계획을 승인받거나
건축허가를 받아 착공한 주택건설실적이나 도급계약을 체결하고 착공한
실적 등을 종합 평가해 실적이 전무하거나 부실한 업체를 정리함으로써
시민의 피해를 사전예방하기 위한 것이다.